동물원에서 탈출한 얼룩말 '세로'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동물원 탈출 소동을 벌인 얼룩말 '세로'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져 동물원 존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 61.5%가 동물원 존립에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036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동물원을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은 38.5%였습니다.
존립해야 하는 이유로는 '멸종 위기종 보호 및 생태 지식 획득'을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3.1%로 가장 많았습니다. '폐지 직후 마땅한 대안없다'는 의견은 29.1%였으며, '동물원들의 끊임없는 환경 개선'이라고 답한 비율은 16.2%였습니다.
폐지해야 하는 이유는 '좁은 우리 등 동물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는다'는 답변이 27.8%로 가장 많았고 VR·AR 등으로 대체 가능(27.8%), 전시·오락 등 동물 학대(16.6%) 순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