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올해 3월 하순부터 시작된 이른 더위의 여파로 유통가에선 빙과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습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이탈리아산 야생 체리를 원료로 활용한 '아마레 체리 빙수'를 출시했습니다. 이 빙수는 부드럽고 폭신한 눈꽃 우유 얼음에 아마레나 체리로 만든 체리 시럽을 듬뿍 넣어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를 담았습니다.
'아마레 체리 빙수'.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는 여름철 대표 열대 과일인 망고와 파인애플을 활용한 '파인 코코넛 빙수'도 함께 선보입니다. 달콤한 코코넛과 파인애플 맛 얼음 위에 망고 과육과 바삭한 코코넛 칩을 토핑으로 얹어 과일 본연의 상큼 달콤한 맛과 다채로운 식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도 '춘식이 딸기 빙수'를 선보였습니다. 춘식이 딸기 빙수는 진한 우유의 고소함과 딸기 과육에서 느껴지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춘식이 딸기 빙수. (사진=GS25)
GS25는 차별화 빙수를 중심으로 한 빙과류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갈 예정이며, 매달 50여 종의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5개 구매 시 50% 할인 행사 등도 지속 확대 및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빙그레(005180)와 해태아이스크림이 협업해 출시한 한정판 제품 '쌍쌍바 with 메로나'는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출시 이후에도 많은 인증샷과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쌍쌍바 with 메로나'. (사진=빙그레)
쌍쌍바 with 메로나는 출시 2주 만에 75만 개 판매를 돌파하는 우수한 판매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메로나, 투게더 등 주요 브랜드를 강화하고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로 여름철 성수기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