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오른쪽)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영접 나온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앞 야외 레스토랑인 파인글라스 정원에서 만찬을 하며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를 공유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7시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 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당 지도부들과 2시간30분 가량 만찬 회동을 진행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새 원내지도부를 격려하고 대통령실, 정부와 '원팀'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취임 1년 소회와 미국 국빈 방문 성과 등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만찬이 시작된 뒤 처음 대통령께서 간단히 취임 1년을 간단히 돌아보시고 남은 4년 당과 정부가 함께 힘을 모아나가자는 말씀을 하셨고 식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사하면서는 새로 원내지도부가 구성됐기 때문에 축하 말씀, 새로 구성된 원내지도부가 대통령실과 정부와 협력하면서 원내지도부를 잘 이끌어달라, 원내를 잘 이끌어달라는 부탁 말씀이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방미 성과를 공유하고, 새 원내지도부가 들어선 만큼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