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예상재고 산정"…삼성SDS, 첼로스퀘어로 물류 디지털 전환 이룬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 로드맵 발표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 기능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서비스 범위 확장 위한 파트너사 연계도 진행

입력 : 2023-05-18 오후 3:47:16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로 물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유럽 등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디지털 물류 혁신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삼성SDS는 18일 고객이 견적부터 예약, 운송, 트래킹, 정산까지 모든 서비스를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첼로스퀘어 플랫폼에 데이터 분석, 자동화, 탄소 배출량 추적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18일 삼성SDS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첼로스퀘어 설명회에서 오구일 물류사업부장 부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새로운 기능을 통해 운송 중인 화물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 단위까지 세분화된 운송 정보를 제공해 미래 재고량 예측에 도움을 주거나, 고객이 물류비를 상세 분석할 수 있도록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이상 상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 리포트로 지원하는 것 등이 가능해집니다. 
 
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자동 추출한 선적 서류 정보를 플랫폼에 저장한 후 필요한 추가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물류 창고 재고 조사와 데이터 입력에 드론을 활용하는 등 자동화 기능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고 업무 처리 속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삼성SDS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파트너사와 첼로스퀘어 연계도 본격화했습니다. 
 
해상 운송 플랫폼사와 연계를 통해 고객은 실시간 해상 물류 화물 추적과 정확한 스케줄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트럭의 예약과 배차,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트럭커 역시 첼로스퀘어로 연계했는데, 첼로스퀘어에서 글로벌 내륙 운송의 즉시 견적, 예약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견적 조회 시 거리, 운송량 등에 따라 물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상 탄소 배출량을 제공해 고객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도 지원합니다. 
 
오구일 삼성SDS 물류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이 직접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확인하고 물류를 실행하는 첼로스퀘어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미국, 유럽 등 주요 수입국 중심으로 첼로스퀘어를 확산하고 내년까지 글로벌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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