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SO매각에 따른 양호한 주가흐름에도 향후 추가적인 주식가치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연구원은 "GS홈쇼핑의 3분기 총매출은 5356억원, 영업이익 271억원, 순이익 194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증가에도 전년동기 이익증가(실손보험 판매호조)의 기저효과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그러나 올해 3분기의 경우 추석연휴 시청률 감소 효과에도 유형상품 판매호조 지속과 보험판매 회복 시그널을 보여줬다"며 "이에 4분기에는 분기당 3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4분기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6.9%, 12.3% 증가한 5676억원과 294억원으로 추정했다.
민 연구원은 "보유 SO(GS강남방송, GS울산방송) 지분매각의 최종 결정으로 내년초에 대규모 매각대금(총매각대금 3930억원, 세후 3600억원)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며 "올해 SO매각은 주식가치 측면에서는 여러가지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대규모 현금유입(시가총액의 50%에 해당하는 수준)과 매각이익이 발생하고, SO매각 후 그룹 차원의 홈쇼핑 매각 가능성에 따른 GS홈쇼핑 자체의 M&A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