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의 실적 호조가 3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기아차가 해외시장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내수시장에서도 강세가 여전합니다.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는 무파업으로 인한 공장 정상가동, 해외 신흥시장의 판매 확대, 신차효과 지속 등이 꼽힙니다.
업계 분석을 종합해보면 현대차는 지난 3분기에 매출 8조7000억원 이상, 영업이익 7500억원 이상, 그리고 당기순익은 1조1000억원 이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28%, 당기순익은 21% 가량이 늘어난 수칩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실제 수치는 전망치보다 더 높을 것이란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실적을 이끈 건 역시 해외와 내수시장의 고른 판매 호조입니다.
현대차는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으며 유럽과 인도 등에서도 해외공장 가동률이 상승세에 있습니다.
환율 여건도 올초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현대기아차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내시장에서도 신형 아반떼와 쏘나타의 판매가 늘었으며 기아차는 내수시장에서 지배력을 월등히 키웠습니다.
기아차는 특히 K7, K5, 쏘렌토R, 스포티지R 등의 신차효과가 여전해 내수판매 호조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모비스는 현대차 3사 가운데서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모비스는 해외 부품공장의 실적개선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모듈 부품사업부에서 본격적인 수익이 창출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신차 모멘텀과 해외 공장 가동률 상승 등으로 현대차그룹 3인방의 호황세가 여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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