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이스포츠(e스포츠) 후원에 나섭니다. 콘텐츠와 캐릭터사업 등에서 협력하며 고객 경혐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LG유플러스는 4일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2017년 창단한 명문 이스포츠 게임단 젠지는 선수와 팬이 하나되는 타이거네이션(Tigernation)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스포츠의 미래와 변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습니다. 젠지는 리그오브레전드(LoL)·발로란트·오버워치·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업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특히 젠지 LoL팀은 지난 4월 2023 LCK 스프링 시즌 결승전에서 T1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명문 게임단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젠지는 또한 게임뿐만 아니라 교육,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이니셔티브, 혁신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젠지 이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스폰서십 체결식에서 정수헌 LG유플러스 커스터머 부문장(왼쪽), 아놀드 허 젠지 이스포츠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폰서십 계약 체결을 축하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젠지의 이스포츠 팬덤과 글로벌 브랜드 가치에 주목해 스폰서십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양사는 선수와 구단이 운영하는 디지털 콘텐츠 유튜브·아프리카TV 등에서 LG유플러스의 서비스를 알리고, 젠지와 선수단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과 젠지 LoL팀의 유니폼 로고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예정입니다.
젠지 팬덤과 함께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대회를 개최하고, LG유플러스의 대표 캐릭터 무너와 콜라보 콘텐츠·굿즈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커스터머부문장(부사장)은 "1020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젠지와 손잡고 LG유플러스의 고객경혐혁신 활동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젠지가 앞으로 달성할 위대한 업적을 응원하며 양사의 널리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활동에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