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기자]
삼성물산(000830)은 3분기 영업이익이 10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1.3%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3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039억2800만원으로 24.2% 늘었다.
이 기간 건설부문의 매출액은 1조70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1조4603억원)보다 16.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615억원)보다 48.5%늘어난 92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까지 건설부문 누계 매출은 5조555억원으로 전년보다 17.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391억원으로 25.1% 늘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비가 오는 날이 많은 계절적 요인에 따라 전분기 대비 매출은 줄었지만 작년 4분기에 많이 수주한 삼성전자 등 그룹계열 공사가 매출에 반영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건설부문의 3분기 신규수주는 8조540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98%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물산은 올해 아랍에미리트(UAE) 원전(2조8729억원), 클리블랜드 클리닉(6179억원), 그룹계열 공사인 화성16라인(4302억원), 신정2-1재개발(2224억원) 등을 수주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