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CJ문화재단이 오는 7월 6일까지 ‘제34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합니다.
지난 1989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으로, 지난 30여 년 동안 방시혁, 김연우, 스윗소로우를 비롯해 옥상달빛의 박세진, 노리플라이, 홍이삭, 최유리 등 한국 대중음악계의 수많은 실력파 뮤지션을 배출한 등용문으로 꼽힙니다.
오는 7월 6일까지 ‘유재하 음악장학회 홈페이지(www.yjh.or.kr)’를 통해 미발표 창작곡 2곡의 음원과 실연 영상 유튜브 URL을 함께 제출하면 됩니다. 만 17세 이상의 작사·작곡·편곡·연주가 가능한 개인 또는 팀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싱글, EP, 정규앨범 등의 발매 이력이 있는 뮤지션도 지원 가능합니다.
1차 심사와 2차 실연 심사를 거쳐 총 10팀이 11월 본선 무대에 진출합니다. 11월 18일로 예정된 본선 경연을 통해 유재하음악상 대상 500만원(1팀), 금상 250만원(1팀), 은상 200만원(1팀), 동상 150만 원(3팀), 장려상 100만 원(4팀) 및 특별상으로 유재하동문회상(200만 원), CJ문화재단상(200만 원) 등을 포함해 총 22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됩니다.
수상자는 ‘34기 유재하 동문 기념 음반’ 제작 및 발매와 기념공연 제작 지원부터 공연, 녹음 등이 가능한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지원, 유튜브 ‘아지트 라이브’ 출연, 국내·외 기획공연 참여 기회까지 CJ문화재단의 온·오프라인 플랫폼 및 문화 인프라를 활용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본선 경연 하루 전 유재하 동문회의 선후배 뮤지션들이 펼치는 특별한 전야제 공연이 있습니다. 관악문화재단의 협력으로 이번 전야제와 본선 공연은 서울 신림동의 관악아트홀에서 개최되며 전야제와 본선 공연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CJ문화재단은 “시대를 앞서간 천재 뮤지션 고(故) 유재하의 예술성과 도전 정신을 기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해도 남다른 실험정신과 잠재력을 갖춘 싱어송라이터들을 대중들에게 소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인 싱어송라이터들이 자신의 개성이 담긴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및 문화사회공헌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제 34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포스터. 사진=CJ문화재단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