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내 앨범 판매량 100만 장 돌파했습니다.
1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미국 내 피지컬 및 디지털 앨범 판매량 합산 100만 장을 넘기며 'K팝 걸그룹 최초' 기록을 추가했습니다.
지난 3월 10일 발매한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로 같은 달 25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위에 올랐습니다. 이 음반은 9주 연속 랭크인했습니다. 특히 '레디 투 비' 앨범과 스트리밍 합계 판매량이 15만3000장을 넘어 K팝 걸그룹 중 역대 최고 판매량 기록을 세웠습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2020년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유니버설 뮤직 산하 빌보드 선정 미국 톱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체결했습니다. 협업은 현재 진행 중인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 규모를 늘리는 데도 도움을 줬습니다. 트와이스는 이달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미국 뉴욕, 애틀랜타 등을 돕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 입성과 동시에 매진을 시켰습니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2019년 트와이스 데뷔 첫 미국 단독 콘서트가 열린 기아 포럼과 비교해 크기와 규모가 4배 이상 상회하는 공간입니다. 준공비만 49억 달러(한화 약 5조 7000억 원)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경기장이라 불립니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공연한 곳으로, K팝 걸그룹 최초 단독 콘서트를 이 곳에서 엽니다. 미국 9개 도시 대장정의 첫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오는 9월에도 싱가포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태국 방콕, 필리핀 불라칸 등에서도 다섯 번째 월드 투어를 이어갑니다. 이중 싱가포르 공연은 당초 9월2일 1회 개최 예정이었으나 예매 오픈 이후 단숨에 매진돼 1회 공연을 추가했습니다. 이번 투어는 22개 지역 36회 규모로 이뤄집니다.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