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08% 증가한 40조2300억원, 영업이익은 15.22% 증가한 4조860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4조4600억원이다.
3분기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 규모며,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IT업계 불황 속에서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메모리 원가경쟁력 확보와 스마트폰 판매호조 때문이다.
반도체는 원가경쟁력과 제품차별화로 분기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매출 10조6600억원, 영업이익 3조4200억원을 달성했다.
LCD는 선진시장 수요둔화 및 가격하락으로 시황이 악화됐지만, 수익성 위주 판매전략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이익 실현했다.
통신부분은 스마트폰 판매확대로 두 자릿수 이익률(10.2%)을 회복 했다. 통신부분 3분기 영업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1조13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