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트와이스가 미국 현지 유명 모닝쇼 'NBC's TODAY'(엔비씨 투데이)에 K팝 걸그룹 최초로 출연했습니다.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 대표 모닝쇼 'NBC's TODAY'의 'Citi Concert Series on TODAY'(시티 콘서트 시리즈 온 투데이)에 첫 출연했습니다. 뉴욕 랜드마크인 록펠러 센터 플라자(Rockefeller Center Plaza)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NBC's TODAY' 앵커 크레이그 멜빈(Craig Melvin)은 트와이스를 "역사를 만드는 K팝의 여왕"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트와이스는 지난 3월 발매해 '빌보드 200' 2위를 차지한 미니 12집 'READY TO BE'(레디 투 비) 타이틀곡 'SET ME FREE'(셋 미 프리)의 영어 버전, 빌보드 '핫 100' 통산 두 번째 진입에 성공한 영어 싱글 'MOONLIGHT SUNRISE'(문라이트 선라이즈)까지 두 노래를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였습니다. 또 초여름 계절감과 잘 어울리는 'Alcohol-Free'(알콜-프리)도 들려줬습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록펠러 센터 플라자는 트와이스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전날부터 긴 대기 행렬이 이어졌고,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이름을 연호하는가 하면 가사를 따라 부르는 떼창을 쏟아냈습니다. 

 

현지시간 6일에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TWICE 5TH WORLD TOUR 'READY TO BE''의 일환으로 뉴욕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합니다. 앞서 6월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을 전석 매진시키며 5만 관객과 호흡한 바 있습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