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우, 공정위 18년 경력 베테랑 이희재 변호사 영입

입력 : 2023-07-25 오전 9:31:49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법무법인 화우가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정책국 소비자거래정책과장 등으로 근무한 이희재 변호사(연수원 34기)를 영입해 공정거래그룹의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25일 화우에 따르면 이희재 변호사(사진)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를 졸업한 후 2005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공정위에서 18년 동안 근무하며 △공정거래법 △하도급법 △가맹사업법 △대규모유통업법 △표시광고법 △약관법 등의 조사, 심의, 소송수행 및 정책업무를 담당하며 공정거래 분야의 다양한 법적 이슈를 다뤘습니다.
 
약관제도과, 송무담당관실, 카르텔조사과 사무관, 행정법무담당관실, 제조하도급개선과 및 심판총괄담당관실 서기관을 거쳐 정보화담당관, 가맹거래조사팀장, 소비자안전정보과장, 소비자거래정책과장 등으로 근무했습니다.
 
소비자정책국 근무 당시 글로벌 대기업 A사와 국내 IT 대기업 3사의 표시광고법 위반 사건을 처리해 공정위 내부에서 ‘광고 킬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사무관 시절에는 카르텔조사과에 근무하며 조사 베테랑으로 이름을 떨쳤으며, 대기업의 정보교환 행위를 적발해 그해의 최우수직원을 표창하는 제도인 ‘올해의 공정인’에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희재 변호사는 “공정위에 있을 때는 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면밀하고 신중한 심사에 힘썼다면 이제는 변호사로서 피심인 방어권 보장 및 절차 투명성을 확보하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습니다.
 
화우 공정거래그룹은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변호사, 공정거래조사부 검사 출신 변호사, 고문, 전문위원을 포함하여 50명 이상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 등 글로벌 기업들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으며 쿠팡, 카카오 모빌리티, 위대한상상(요기요) 등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들에도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희재 변호사에 더불어 공정거래조정원 출신 양경희 변호사,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전일구 전문위원을 잇따라 영입하며 전문성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전상오 화우 공정거래그룹장은 “화우 공정거래그룹은 공정위 조사 단계부터 최정예 전문인력이 단계별로 팀을 구성해 신속한 대응 및 사건을 해결하는 것으로 고객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이희재 변호사의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이뤘다고 보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인력 채용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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