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이 미국의 유명 음악 평론지 '피치포크'에서 서태지와 아이들 이후 역대 K팝 음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25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피치포크(Pitchfork)는 지난 24일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Get Up) 리뷰 기사를 통해 이 음반에 평점 7.6을 부여했습니다. 미국의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신보(7.5)보다도 높은 수치이자, 역대 K팝 음반 중에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1집(8.3) 이래 가장 높은 평점입니다.
피치포크는 "뉴진스는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흥미로운 K팝 아티스트"라며 "가볍고 투명한 소리와 말하는 듯한 가창이 특징인 뉴진스의 음악에는 여유로움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뮤직비디오 역시 과한 애교나 화려함을 추구해 온 기존의 K팝 형식에서 벗어나 친근함과 자연스러움을 추구한다. 이들의 음악은 친밀함으로 듣는 이의 경계심을 낮추고 무방비하게 만든다"고 분석했습니다.
1995년 창간한 미국의 음악 전문지 피치포크는 까다로운 평가 기준으로 세계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음악 평론지입니다.
뉴진스. 사진=어도어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