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308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4% 증가했고 영업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올해 2분기는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습니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주요 자회사를 살펴보면 에뛰드가 매출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이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1.6% 하락한 5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멀티브랜드숍 채널은 성장세가 이어졌지만 면세 채널이 두 자릿수 매출 하락하며 부진했습니다.
해외 사업은 북미와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으로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매출 상승 등으로 인해 영업 적자는 축소됐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