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오는 3일(현지시간) 연준이 발표할 자산매입 규모가 4570억달러가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최근 83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대규모의 자산 매입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확신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응답자 가운데 연준이 대규모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할 것이란 응답은 지난 9월 70%에서 99%로 크게 늘어났다.
이들은 연준의 자산매입 규모에 대해서는 약 4570억달러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달에 집계됐던 월가 예상치 4900억달러 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전체 응답자 중 32명이 5000억달러를 예상했고, 22명은 3000억달러 이하를 전망했다. 나머지 13명은 5000억달러 이상이라고 응답했다.
드류 메이터스 UBS 펀드 매니저는 "그간 시장에서는 3일 연준이 발표할 양적완화 규모가 2000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하지만 한도가 정해지지 않은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