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이달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금융부문의 국제적 감시기능을 더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트로스 칸 총재는 1일(현지시간) 모로코에서 열린 콘퍼런스 연설에서 “금융부문의 위기로 인해 글로벌 경기하강이 초래됐다”며 “여전히 금융부문의 안정이 최우선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런던과 피츠버그, 토론토에서 열렸던 지난 세 차례의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이 금융 부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강한 주장을 해왔지만 현실은 오히려 더 복잡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제적인 감시 부문에서 더 많은 행동이 취해져야 한다"며 "최상의 규제를 만들 수 있다고 해도 그 규제가 이행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