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과 국내 청년 채용을 원하는 해외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메타버스 형태의 해외 취업 행사관을 개설합니다.
산업인력공단은 해외에 체류하는 청년들과 기업들의 소재지가 다양한 점 등을 고려해 메타버스 형태의 행사관 '월드잡 유니버스'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관은 '해외취업(일자리) 기회로 가득한 세계'를 의미합니다.
'월드잡 유니버스'는 '해외취업상담관', '해외취업교육관', '해외취업설명회관', '네트워킹존', '홍보존'으로 구성됩니다. 구직자는 컴퓨터나 모바일에서 주소를 입력하거나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구인 기업을 비롯한 해외 취업 유관 기관은 대관 신청을 무료로 할 수 있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은 서울·부산해외취업센터에서 운영하는 해외취업설명회, 해외취업아카데미 등 기존 프로그램을 '월드잡 유니버스'에서 수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17일과 18일 진행하는 해외 취업 온라인 1대 1 멘토링도 '월드잡 유니버스'에서 열립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5개국에 진출한 6명의 멘토가 90여명의 멘티에게 취업 정보와 전략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물리적 제약이 없는 월드잡 유니버스에서 많은 청년이 해외 취업의 기회를 찾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7일 '온라인 월드잡 유니버스'를 개설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월드잡 유니버스 안내 이미지.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