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 운영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지역경기의 만족도 조사에선 불만족스럽다는 부정평가 응답이 60%를 넘었습니다.
(그래픽=뉴스토마토)
24일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대구·경북(TK) 성인남녀 1025명(대구 488명·경북 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00회차 특집 권역별 시·도정 평가 및 22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시민들의 45.9%가 홍 시장의 시정 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5.9%, '대체로 잘하고 있다' 30.0%)했습니다. 부정평가는 40.9%('매우 잘못하고 있다' 17.0%,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23.9%)였습니다. 이외 '잘 모르겠다'는 13.2%였습니다.
대구시민들의 지역경기 만족도는 긍정평가 응답이 33.0%('매우 만족' 5.9%, '대체로 만족' 27.1%)로 하위권에 자리했습니다. 부정평가 응답은 61.2%('매우 불만' 25.1%, '대체로 불만' 36.1%)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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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들의 내년 총선 정당 투표 지지도는 국민의힘 51.6%, 민주당 24.9%, 제3지대 정당 3.0%, 정의당 2.0%였습니다. '기타 다른 정당' 3.3%, '없음' 12.2%, '잘 모름' 3.1%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민들 사이에선 내년 총선에서 현역 의원보다 새로운 인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습니다. '현역 의원' 25.0% 대 '새 인물' 55.0%였습니다.
대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51.9%였습니다. 51.9%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29.7%, '대체로 잘하고 있다' 22.2%)했습니다. 부정평가는 43.7%('매우 잘못하고 있다' 31.9%,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11.8%)로 나왔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4.3%였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정기여론조사 100회차를 맞이해서 8월 한 달 간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서 조사했습니다. 대구·경북 대상으로 한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25명이며, 응답률은 6.9%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조하면 됩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