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출시 3개월만에 1.2조원 대출

입력 : 2010-11-03 오후 2:39:39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출시 이후 급증했던 햇살론의 대출실적이 여신심사 강화 등으로 감소하고 있다. 
 
3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지난 3개월간 햇살론의 대출규모는 1조 197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에 출시된 햇살론은 출시초기부터 대출이 빠르게 증가했었으나 현재는 대기수요 감소 여신심사 강화 등으로 점차 하향안정화되는 추세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전체의 50.1%가 운영자금 용도였으며 생계자금은 49.8%를 차지했다. 초기에 생계자금 대출이 많았으나 8월말부터 운영자금대출이 증가하면서 현재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창업자금 대출실적은 총 110건, 16억8000만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
 
대출금액기준으로는 개인신용 6~8등급 대출비중이 70%로 높게 나타났으며 4~5등급 23%, 1~3등급 4% 9~10등급 3%내외의 대출추이를 보였다.
 
금융위 관계자는 "7월말 출시된 햇살론이 3개월 동안 13만건. 1조 2000억원 대출이 이뤄졌다"며 "새로운 서민전용 상품으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시적 모니터링을 통해 불건전행위를 적출,엄격히 조치하는 한편, 취급기관의 신용평가 능력 향상을 위해 개인신용평가시스템 구축 과 보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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