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내년은 변화를 즐길 시기'..목표가↑-한국證

입력 : 2010-11-04 오전 8:16:34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내년 실적 하향 가능성보다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내년 영업이익을 올해대비 43.1% 증가한 5240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대림산업의 보수적인 원가 반영 원칙을 감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에는 606억원, 4분기에는 1600억원의 주택비용을 반영하고 내년으로 넘어갈 예정이기에 향후 실적 하향 가능성보다 상향 가능성이 더 높다"며 "실적 신뢰도와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배 이하의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보수적인 해외수주 정책에서 최근 공격적인 해외시장 확대로 대림산업의 전략방향이 수정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 변화"라며 "올해 5조원에 이어 내년에도 국내 최상위 이익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5조원 후반의 해외수주 달성이 전망된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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