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 식객(食客) 팝업스토어 ‘성찬이와 떠나는 미각 여행 by 허영만’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식객 팝업스토어에서는 허영만 화백의 대표작 식객에 나오는 젓갈류 • 김치류 • 건어물 • 간식류 등 총 8개 1상품군의 4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일반 식품매장과 차별화를 위해 매대 둘레 20m 전체를 허영만 화백이 매장을 위해 별도로 직접 그린 '성찬', '진수', '봉주', '자운선생' 의 캐릭터 그림으로 꾸몄다.
주요 상품으로는 식객 17권 서산 간얼도가 고향인 형제이야기에 나오는 간월도 어리굴젓(100g 4500원), 6권 가족들이 함께 김장 담그는 과정에 나오는 새우젓 • 황석어젓(100g 2500원/4500원), 9권 여수친구의 갓김치를 팔아주는 장면에 등장하는 여수 갓김치(100g 2200원), 19권 주인공 성찬과 봉주가 육수 대결을 펼치는 장면에 소개된 멸치와 디포리(100g 3200원/7200원) 등이 있고, 이 밖에도 제주순대(100g 2900원), 평안도 족발(100g 2600원) • 꿩만두(개당 1200원) • 떡 • 한과류 등 조리식품도 함께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8개 상품군별로 해당상품을 소개한 식객 만화의 한 장면을 따온 상품설명 안내문을 함께 비치하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5명에게 식객전집을 증정한다.
김병한 현대백화점 조리식품 바이어는 “전통식품의 역사와 유래 등 이야기거리를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시도하기 위해 허영만 화백과 협업을 통해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