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5일 중국증시는 상승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2.93포인트(1.39%) 오른 3129.87으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 추가 양적 완화 정책 효과가 이틀 연속 이어진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금리 동결 소식 등으로 경기 부양 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급등세를 연출하자 투심이 크게 회복된 모습이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45.00포인트(1.39%) 오른 3287.97포인트로, 상하이B지수는 3.73포인트(1.23%) 오른 306.89포인트로 출발했다.
부동산주들도 선전하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88% 상승출발하며 5거래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심천부동산지수는 0.82% 오르며 이틀째 오름세다.
부동산업체들의 주택판매량이 증가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반케는 10월 주택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2배 이상 등가한 155억위안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올해들어 10개월간 매출은 869억위안을 기록했다.
전날 폴리부동산그룹릉 지난달 89억위안의 계약을 체결해 올해 10월까지의 매출이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2.71% 큰 폭 뛰어오르며 닷새째 상승 중이다.
이날 증권업종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초상증권은 10월 순익이 4억248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들어 10개월간 순익은 23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씨틱증권의 10월 순익은 5억1700만위안, 에버브라이트증권은 2억7990만위안, 해통증권은 3억2310만위안을 기록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도 1% 넘는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