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오진날'·'LTNS'·'러닝메이트' 초청작 전 회차 초고속 매진

입력 : 2023-10-06 오전 11:33:21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과 'LTNS', '러닝메이트'의 주역들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나섭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는 13일까지 진행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특히 올해는 온 스크린 섹션 초청작 총 6편 중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가 3편을 차지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공식 상영 예매 오픈 직후 초청작 3편의 전체 회차가 5분만에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습니다.
 
4일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레드카펫에는 '운수 오진 날'의 필감성 감독과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배우, 'LTNS'의 이솜, 안재홍 배우, '러닝메이트'의 한진원 감독과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 배우가 올라 영화의 바다 부산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였습니다.
 
이번 영화제를 찾은 세 작품의 감독과 배우들은 GV와 오픈토크, 야외무대인사 일정을 통해 관객들과 대화를 갖습니다. ‘온 스크린’섹션 월드프리미어로 미리 선보이게 된 '운수 오진 날', 'LTNS', '러닝메이트'는 로드무비 스릴러부터 5년차 부부의 리얼한 현실을 담은 코미디, 학생회장 선거를 둘러싼 명랑 정치 드라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운수 오진 날' 유연석, 이정은, 이성민(사진=티빙)
'운수 오진 날'은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평범한 택시기사 오택(이성민 분)이 고액을 제시하는 묵포행 손님(유연석 분)을 태우고 가다 그가 연쇄살인마임을 깨닫게 되면서 공포의 주행을 시작하는 스릴러 시리즈입니다. 여기에 아들을 죽인 자를 처절하게 추적하는 엄마 황순규(이정은 분)이 가세해 긴장을 더할 전망입니다. 영화 '인질'로 리얼 타임 스릴러의 정수를 보여준 필감성 감독의 연출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에 기대가 쏠리고 있습니다.
 
LTNS 안재홍 이솜(사진=티빙)
'LTNS(Long Time No Sex)'는 삶에 치여 관계마저 소원해진 5년차 부부 우진(이솜 분)과 사무엘(안재홍 분)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 협박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이미 망가졌던 그들의 관계를 마주하는 코미디 시리즈입니다. 영화 '윤희에게'로 청룡영화상 감독상을 수상한 임대형 감독과 '소공녀'로 신인감독상을 휩쓴 전고운 감독이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첫 OTT 시리즈로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이솜, 안재홍 배우가 그려낼 섹스리스 부부의 결혼 생활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러닝메이트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 이봉준, 김지우(사진=티빙)
 
'러닝메이트'는 모범생 세훈(윤현수 분)이 이미지 쇄신을 위해 러닝메이트로 전교학생회 선거에 나가면서 점차 선거의 핵심으로 거듭나게 되는 본격 명랑 정치 드라마입니다. 봉준호 감독과 함께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의 연출 데뷔작으로 이목을 끈 '러닝메이트'는 신예 배우들이 치열한 선거전에 나서 다이내믹한 에피소드를 펼칠 예정입니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신상민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