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슬롯머신 효과로 높은 성장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강원랜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24억원, 1703억원으로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슬롯머신 매출 확대에 힘입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사업 효율성 향상과 수익성이 좋은 슬롯머신 매출 확대로 3분기 홀드율(고객 칩 대비 카지노가 실제 번 금액)이 전년동기대비 1.5%포인트 상승한 19.8%였으며, 홀드율 상승 추세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VIP 방문객이 늘어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일반 방문객과 VIP 방문객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4%, 16.6% 증가했다"며 "이는 테이블게임 예약 제도와 슬롯머신 빈자리 확인 시스템, VIP 픽업 시스템 등 고객편의가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또 "글로벌 카지노 산업의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는 점에서 강원랜드에 대한 정부의 규제 리스크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