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이 포르투갈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포르투갈을 방문중인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7일(현지시간) 수도 리스본에서 소크라테스 총리와 만나, 통신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등을 중심으로 양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
다만, 초점이되고 있던 포르투갈 국채 매입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신화통신은 이날 양국이 재생에너지 분야 공동사업과 관광객 유치계획 등의 계약을 체결하고, 2015 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하는 등, 양국간 무역과 기업 투자 확대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후 주석은 지난 6일 카바코 실바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도 세계경제 회복과 유엔개혁, 기후변화 등 공통 외교 과제에 대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후 주석은 프랑스와 포르투갈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