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수 임영웅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게 된 소감을 전했습니다.
임영웅은 7일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를 통해 '시그널'이라는 제목으로 팬들에게 글을 남겼습니다.
임영웅은 "공연이 끝나고 난 뒤 쉬는 날들은 정말 달콤한 휴일이다. 여러분들을 콘서트에서 만나 뵐 생각에 설레며 준비하던 게 진짜 어제 같은데 벌써 서울 콘서트 6회를 끝내고 대구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제가 보낸 시그널이 좀 약했는지, 다들 예상치 못하신 것 같다.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보았습니다"며 "무려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여러분들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들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는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고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입성에 대한 벅찬 심정을 밝혔습니다.
더불어 "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습니다"며 "저도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 당장 남은 콘서트만 해도 아직 설렌다"고 전했습니다.
끝으로 "여러분과 함께라면 정말 우주까지도 갈 것 같다. 늘 기적을 만들어주시는 우리 영웅시대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며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임영웅은 지난 10월27일부터 28일, 29일 그리고 11월 3일부터 4일, 5일까지 KSPO DOME에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 서울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지난 5일 서울 마지막 공연에서 내년 5월 상암월드컵경기장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임영웅.(사진=물고기뮤직)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