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을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하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국내 최대 수준인 1만권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아이들나라는 독서·학습·놀이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6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입니다. 독서 서비스는 2017년부터 아이들나라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데, 실제로 지난해 12월 아이들나라 앱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1년간 독서 콘텐츠 이용 고객은 전체 고객의 83%에 달했습니다. 누적 시청건수는 352만여건, 누적 시청시간은 19만여시간을 기록했습니다.
독서 서비스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다는 점을 반영해 아이들나라는 전국 만 2~8세 어린이 240만명을 겨냥,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하고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하기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관’ 메뉴 신설과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된 ‘독서모드’ △모르는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아이들사전’ 등 신규 기능 추가입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새롭게 개편된 아이들나라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먼저 '도서관'에서는 △노래·율동, 동식물, 숫자, 기계, 운동 등 성향별 △만 3세 이하부터 8세 이상까지 연령별 △동물, 자연, 배우기 등 관심사별로 전문가가 책을 추천해줍니다. '독서모드'는 기존 △그림과 영상 콘텐츠 방식의 ‘VOD북’과 △직접 기기를 터치하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방식의 ‘터치북’에서 나아가 △직접 책장을 넘기는 전자책 방식의 ‘리딩북’ △취침 전 오디오 재생으로 청취가 가능한 ‘오디오북’을 추가 선보였습니다.
김대호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CO는 "우리 아이가 직접 이용한다는 생각으로 도움이 되는 독서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디지털 도서관으로의 전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이들나라가 전국 240만여명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에 기여하는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키즈 서비스 경험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