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원 추가하면 가족 모두 SKT 로밍 이용"

가족로밍 도입 후 총 20만가구·45만명 이용
19세 이하·여성 고객에 인기

입력 : 2023-12-12 오후 3:29:1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일정 금액을 추가하면 가족 구성원이 로밍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도록 설계한 '가족로밍'을 정규 상품으로 전환합니다. 
 
SK텔레콤은 12일 "가족로밍 프로모션을 시행한 지난 5개월 동안 총 20만가구 45만명이 이용했으며, 고객들에게 경제성과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정규 상품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족로밍 프로모션은 가족 중 한명만 로밍 상품인 바로 요금제에 가입하고, 3000원을 추가하면 최대 5명의 가족이 로밍 데이터를 함께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지난 6월29일부터 시행됐으며, 당초 12월28일까지 한시적으로 도입됐습니다. 
 
SK텔레콤 모델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가족로밍 도입 이후 19세 이하 고객들의 로밍 이용률은 출시 전보다 2배가량 늘어났고, 특히 여성 고객 역시 같은 기간 1.3배 증가했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한 가구의 약 70%가 가족로밍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K텔레콤은 내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달 11일부터 25일까지15일간 T로밍 쿠폰 구매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50%를 네이버 포인트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캐시백 혜택 대상 T로밍 쿠폰은 최대 30일 동안 이용 가능한 바로 3·6·12·24GB 4종입니다. 
 
SK텔레콤은 또한 가족로밍 이용자 등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바로 24GB 상품(7만9000원·최대 30일)도 정규 상품으로 도입했습니다. 12GB 상품보다 GB당 33% 낮아진 가격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윤재웅 SK텔레콤 구독CO 담당은 "바로 통화, T 괌사이판 국내처럼, 0청년 50% 할인에 이어 가족로밍으로 T로밍 혁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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