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오바마 미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 참석차 예정보다 일찍 한국에 도착한다.
10일 손지애 G20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할 예정이며 당초 오늘밤 늦게 도착하기로 되어있으나 현재 듣기로는 일찍 들어와 오늘 18시 40분 도착예정"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일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이어서 본국에서 행사를 끝내고 12일 새벽 도착하기로 했다.
종전기념일과 관련해 미국과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서울서 종전기념일 관련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대통령의 경우 서울 주둔 미군을 방문할 예정이고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은 현충원 헌화, 용산 전쟁기념관 행사 등을 치를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의 참가국 중 브라질서는 두 명의 정상이 입국할 예정이다.
룰라 다 시우바 현 브라질 대통령과 함께 차기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당선자도 함께 방한한다.
아울러 정상들의 배우자들 일정도 일부 확정됐다.
로린 테스키 하퍼 캐나다 총리부인은 '난타'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고 마가리다 소우자 우바 바로수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부인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한다.
배우자는 아니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은 11일 이화여대서 학위 수여식이 있다.
이번 정상들 중 미국, 독일, 러시아 정상은 의전차량을 본국에서 직접 수송하기로 했다.
수송차량은 독일 폭스바겐의 아우디사(社)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