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SK스퀘어, T1 롤드컵 축승회 개최

7년 만 LoL 월드챔피언십 우승 축하…SKT, 2012년 LoL팀 만들어 후원

입력 : 2023-12-18 오후 4:57:06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SK텔레콤(017670)SK스퀘어(402340)는 T1 선수단의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축하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서울 을지로 SKT 본사 사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정균 감독과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오너' 문현준, '제우스' 최우제 선수 등 T1 선수단이 참석했습니다. T1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가득 메운 SK텔레콤과 SK스퀘어 구성원들은 선수들에게 환호했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페이커' 선수의 손목 부상 시기를 거쳐 극적으로 서머 시즌 결승에 올랐던 기억, 월드 챔피언십에서 다른 LCK 팀들이 모두 탈락하는 긴박한 상황 속에서 세계적인 강팀들을 꺾고 정상에 오른 감동의 순간 등을 돌아보며 대화를 주고받았습니다.
 
SK텔레콤과 SK스퀘어 구성원들이 T1의 선전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번 월드 챔피언십 직전인 지난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페이커 이상혁, 제우스 최우제, 케리아 류민석 선수가 LoL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는데요.
 
SKT는 e스포츠 태동기인 2004년 스타크래프트팀을 중심으로 T1 구단을 창단하고, LoL이 세계적 인기를 얻기 시작한 2012년 LoL 선수단을 결성했습니다. T1은 2019년 글로벌 미디어 그룹 '컴캐스트' 투자를 유치해 글로벌 e스포츠 전문 기업으로 도약했으며, 현재는 SK스퀘어 포트폴리오사이자 전세계 최고 인기 e스포츠 구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롤드컵 우승은 T1 선수들 각자의 성장 스토리나 경기 내용 측면에서 특별한 감동이 있었다"며 "SK 구성원들이 사랑하고 응원하는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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