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다음달까지 국채 1050억달러를 매입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RB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모두 18차례 국채를 매입할 계획"이라며 "국채
매입 규모는 총 1050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준이 지난 3일 6000억달러 규모의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한 후의 후속 조치다.
FRB 측은 "장기물 국채 매입을 통해 장기 실세금리의 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라며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경감시켜, 경기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