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연석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4차 회의에서도 차기 공수처장 후보 2명을 선정하지 못했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후보 8명 중 윤석열 대통령에게 추천할 최종 2명을 압축하기 위한 회의를 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후보추천위는 28일 5차 회의를 열고 최종 후보를 다시 추릴 방침입니다.
앞서 후보추천위는 지난달 30일 2차 회의, 이달 6일 3차 회의에서도 후보 선정을 시도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현재 1차 후보군에는 김태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과 한상규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서민석·오동운 변호사 등 판사 출신 4명과, 이혁·이천세·이태한 변호사 등 검사 출신 3명 그리고 검사에서 판사로 전직한 최창석 변호사입니다.
현 김진욱 처장의 임기는 내년 1월 20일까지입니다. 후보추천위가 최종 후보 2명을 올리면 이 가운데 1명을 윤 대통령이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하게 됩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사진=연합뉴스)
유연석 기자 ccb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