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네 멤버가 YG엔터테인먼트와 그룹 활동을 이어가지만 개별활동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YG는 29일 "얼마 전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에 대한 연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개별 활동에 대한 별도의 추가 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협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사는 블랙핑크의 활동에 모든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것이며,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YG와 블랙핑크 멤버들은 지난 6일 그룹 활동에 대한 전속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블랙핑크는 YG의 지원 속에 신규 앨범 발매는 물론 다시 초대형 월드투어에 나섭니다. 앞서 YG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앞으로도 블랙핑크는 당사는 물론 더 나아가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세계 음악시장에서 더욱 눈부시게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그들의 행보에 변함없는 지지와 믿음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제니는 지난달 개인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OA)를 설립했습니다. 제니는 패션 등 새로운 활동 방식을 전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멤버들인 지수, 리사, 로제도 각각 곧 레이블을 설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수는 배우, 리사는 해외 활동, 로제는 음악 활동에 무게를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도 음악 업계에선 네 멤버가 팀 활동은 YG를 통해 하되, 개별 활동은 각각 개별 레이블을 차리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예상해왔습니다.
블랙핑크. 사진=YG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