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국민은행이 11일 3244명에 대한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총 희망퇴직 신청자 3247명에 대한 심사를 해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전원의 희망퇴직을 받아들였다.
지난 2005년 실시한 희망퇴직자 2198명보다 1000명 이상 많고, 금융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전체 희망퇴직 사례를 살펴봐도 KT가 지난해 5992명, 지난 2003년 5505명을 희망퇴직한데 이어 사상 3번째로 규모다.
국민은행이 희망퇴직자에 대해 채취업이나 창업을 돕기로 한 가운데 희망퇴직자의 1450명이 재취업을 신청했고, 1400명 가량은 창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조정을 단행한 국민은행은 이번 희망퇴직 후속 조치로 본점 인력의 10%를 영업점으로 발령내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