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KB국민은행이 노동조합과 합의를 거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키로 했다.
KB국민은행은 무기계약인력까지 포함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희망퇴직자에게는 24개월(최대 36개월)의 특별퇴직금이 지급되고, 자녀 학자금 지원, 퇴직자 전원에 대한 일자리 지원이 이뤄진다.
일자리는 후선센터 지원업무, 콜센터 상담업무, 신용대출 상담사, 자점검사 전담업무 등 은행 내부 일자리와 KB 거래 우수 기업 또는 KB생명 등 그룹 계열사로 전직할 경우 2년간 일자리를 보장하는 것으로 구성된다.
한편 일자리를 신청하지 않은 경우는 창업과정을 지원받고 창업 후 2년간 창업 장려금도 지원받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희망퇴직에 대해 "그동안 비용절감·조직슬림화 등 경영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쟁은행 중최하위 수준의 생산성이 지속돼 희망퇴직의 필요성을 지적 받아왔다"고 취지를 밝혔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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