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토자이홀딩스(037700)는 자회사인 메디사랑의 의료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메디사랑이 식약청에서 허가를 취득한 제품은 채혈이나 수형, 생체 검사용 기구로서 제품명은 프로시스PRP다. 자가혈을 채취한 뒤 원심분리된 혈소판의 혈장만을 추출해 농축혈소판 혈장을 이식하는데 사용하는 채혈튜브로 자가혈주사치료(PRP) 시술에 쓰이는 기구다.
PRP시술은 자신의 혈액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어 미용시술이나 운동선수 재활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호 메디사랑 대표이사는 "이번 식약청 2등급 허가는 프로시스PRP가 PRP시술에 사용하는데 있어 안전성이 공식적으로 검증된 것"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더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자이홀딩스는 지난 9월 전략적 투자를 통해 메디사랑의 지분 45% 가량을 인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