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2년만에 BI 바꿨다

현대적 감각으로 개편…계열사 BI도 함께 변경

입력 : 2024-01-31 오전 10:37:43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32년 만에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변경했습니다. 회사 측은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되고 현대적인 모습으로 BI를 개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한샘)
 
이번 개편은 디자인 스튜디오 CFC와 협업해, 한샘이 지난 54년간 국내 홈 인테리어 1위 기업으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전통성은 이어가되, 현 시대에 맞는 유연한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한샘의 오랜 역사와 철학을 계승한다는 취지로 기존 BI의 핵심 요소는 유지하고, 최근 고객과 시장 환경을 반영해 수정했습니다. 
 
한샘은 지난 1992년부터 최근까지 한샘의 영문 사명인 'HANSSEM'을 9개의 '크리에이티브 블록'과 빨강·노랑·파랑 삼원색으로 표현한 BI를 사용해왔습니다. 한샘 BI 개편에 따라 한샘리하우스와 한샘홈퍼니싱, 한샘서비스 등 서브브랜드 및 계열사 BI도 변경됩니다. 한샘과 계열사 BI를 함께 사용하는 형식으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BI는 지난 24일 문을 연 한샘 스타필드 수원점의 매장 간판과 실내 인테리어를 시작으로 '한샘몰' 애플리케이션, 고객용 쇼핑백·계약서, 제품 포장, 영업사원 명함 등 온·오프라인 채널 전 방위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방침입니다.
 
김유진 한샘 대표는 "지난 54년 동안 국내 홈 인테리어 1위 기업으로 쌓아온 한샘의 역사와 경험을 계승하고, 현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BI 리뉴얼을 통해 최신 트렌드의 주거환경 가치와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전달하는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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