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스팅 내한공연

입력 : 2010-11-15 오전 10:24:14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현대카드가 2011년 첫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스팅(Sting)’을 선정했다.
 
현대카드는 내년 1월 1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XIII - 스팅 내한공연’을 펼친다고 15일 밝혔다.
 
 
13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인 스팅은 서정적인 음악과 깊이 있고 철학적인 가사로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현재까지 약 1억장의 음반 판매고(더 폴리스 음반 판매량 합산)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래미상 16회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5회 등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1977년 ‘더 폴리스(The Police)’의 메인 보컬과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스팅은 이후 영국 대중음악의 아이콘 역할을 해왔다. 1985년 "The Dream of the Blue Turles" 앨범을 통해 솔로로 데뷔한 그는 1993년 발표한 "Ten Summoner’s Tales"에 수록된 ‘Shape of My Heart’가 영화 ‘레옹’의 OST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또 스팅은 국제엠네스티의 ‘Human Rights Now!’ 투어에 참가하고, 아마존 열대림 보존 기금인 ‘The Rainforest Foundation’을 설립했다. 호주에서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개최해 160만파운드의 기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Symphonicities' 앨범 발매를 기념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스팅은 ‘더 폴리스’ 시절 메가히트곡인 ‘Every Breath You Take’와 ‘Roxanne’을 비롯해 ‘Shape of My Heart’, ’Englishman in New York’, ‘Fields Of Gold’, ‘If I Ever Lose My Faith In You’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자신의 히트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슈퍼콘서트에서 스팅은 새 앨범의 컨셉에 맞춰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협연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VIP석이 23만원, Floor R석이 19만8000원이며, R석은 17만6000원, S석은 13만2000원이다. 현대카드 결제시 전 좌석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VAT포함, 1인 4매 한정)
 
이번 슈퍼콘서트의 티켓은 18일 낮 12시부터 현대카드 프리비아와 티켓링크, 인터파크를 통해서 판매된다.
 
슈퍼콘서트(Super Concert)는 2006년부터 시작된 현대카드만의 공연 프로젝트로 그동안 '스티비 원더', '어셔', '‘비욘세' 등 팝스타와 '플라시도 도밍고', '빈 필하모닉 & 조수미'같은 클래식 음악가 등이 공연을 선보였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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