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한국ESG데이터(K-ESGD)가 국내 컨설팅 업체 최초로 '세계 벤치마킹 얼라이언스(World Benchmarking Alliance)'에 가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WBA'는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UNGPs),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가이드라인 등 국제인권규범에 근거한 기업의 인권경영 이행상황을 평가하는 벤치마크를 개발해 매년 전 세계 2000여 개 기업의 순위를 공개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관입니다.
GRI(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글로벌 스탠다드), SASB(미국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와 같은 국제기준의 운영기관뿐 아니라 유럽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APG), 유럽연합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EU 공급망 실사법, CS3D)의 대표 자문기관인 덴마크 국가인권기구(DIHR) 등 전 세계 약 400여 개의 기업, 금융 기관, 학계, 시민 사회 단체, 노동조합이 가입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권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국가인권위원회가 CHRB를 기반으로 인권경영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정부는 인권경영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조동욱 한국ESG데이터 대표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를 달성하는 데 가장 영향력 있는 전 세계 2000여개 기업 중 한국 기업이 포함돼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로, 앞으로 국내 기업이 WBA의 노력을 이해하고 공정한 평가를 받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해습니다.
한국ESG데이터는 국가인권경영 시범사업 단장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포럼위원(장), 공공기관의 현직 인권경영위원 전문가 및 IT 전문가들로 구성된 기업입니다. 자체 개발한 인권영향평가 및 중대성 평가 도구, 고객 맞춤형 인권경영 컨설팅 서비스 등 차별화된 솔루션을 통해 국내 공공기관 및 유수 기업의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