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번 MWC 2024에서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텔코 중심 인공지능(AI)과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MWC24 SK텔레콤 전시관에 마련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조형물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한 현지 모델들. (사진=SK텔레콤)
특히 통신사(Telco)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협력을 구체화합니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도이치텔레콤(DT)과 e&, 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습니다. 같은 해 10월엔 도이치텔레콤과 통신사향 특화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세계 50개국, 약 1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GTAA 창립 멤버들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향후 텔코 LLM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텔코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이룬 혁신의 결과에 대해서도 소개할 계획입니다. 대표 사례는 AI 개인비서 에이닷인데요. 통화 녹음·요약 기능과 다양한 서비스 경험 개선 사례를 선보입니다.
행사장 인근에서 참가 직원들이 KT 전시 아이템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KT는 글로벌 사업자들과 소통에 나서며,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 혁신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보드 멤버인 김영섭 KT 대표는 한국 통신사 대표로 CEO 보드미팅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수장들과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논의합니다.
오승필 기술혁신부문장(CTO), 김광동 CR실장, 이상기 전략실 글로벌사업개발담당 상무 등 주요 임원은 각각 기술, 정책, 전략 워킹 그룹에 참가해 6G와 차세대 네트워크, 글로벌 정책 이슈, LLM과 양자통신 산업 등 미래 통신을 위한 세부 어젠다에 대해 토의합니다.
전시관은 넥스트5G, AI 라이프 2개의 테마존을 중심으로 구성됩니다.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AI 혁신기술을 통해 달라질 미래 생활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넥스트5G존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에서 끊김없는 서비스를 보장해 통신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위성 연계형 초 커버리지 다중 연결 네트워크(SkyNet), UAM 탑승객에게 고품질 통신이 가능하도록 만든 미래형 중계기 기술을 전파의 반사와 투과를 원하는 방향으로 유연하게 재구성 가능(RIS)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AI 라이프존에서 AI 인공지능 솔루션을 확장해 초거대 AI가 적용된 다양한 사례를 선보입니다. LLM이 사용자가 머물고 있는 콘텐츠의 맥락을 정확하게 파악해 최적의 광고를 추천하는 서비스 AI 문맥 맞춤 광고 서비스를 선보이고, AI 반도체, 소버린 AI(Sovereign AI) 사례 등 초거대 AI 협력모델을 전시합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