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터키 원전 수주 협상이 내달 안으로 결론날 전망이다.
최경환 지식경제부장관은 터키 원전 수주와 관련해 "우리는 최선의 안을 제시했다"며 "올해 내로 결정하려고 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터키 원전은 한국인 원전을 지어주고 터키 정부과 킬로와트(kW)당 평균 전력요금을 20년간 얼마에 사주겠다는 식으로 공사대금을 회수한다"며 "현재 20년간 받을 평균가격을 정하는 것이 현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센트만 깎아도 8조원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이라 터키 정부 입장에서는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제 공은 터키로 넘어갔다"며 "우리로서는 최선의 안을 제시했기 때문에 협의하면 잘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터키 스케줄상 올해 내로 결정하려고 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