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소재부문 마진에 대한 기대를 충분히 낮추어도 현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평가했다.
제약 턴어라운드와 가공식품 성장세, 해외 바이오 법인 실적 개선,
삼성생명(032830) 등 보유자산 가치 등을 감안할 때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라는 설명이다.
이선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소재부문 마진 개선폭은 제한적이나 최악의 구간은 통과했다"며 "이제는 해외바이오 법인의 영업가치 등을 고려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소재식품부문 수익 둔화가 우려되고 있지만 환율 하락을 생각해야 한다"며 "과거 환율과 원재료가 동시에 급등했던 때와 같은 수익성 악화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소재부문 마진악화를 타사업부문에서 상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경쟁사들의 가격인상 욕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에 연말 이후 밀가루 및 설탕 가격 인상도 기대해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30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