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대신증권은 8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눈물의 여왕' 방송에 따른 시청률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목표주가는 7만8000원 유지, 투자의견은 매수.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부진은 2018년 이후 가장 낮은 시청률과 TV광고 부진에 따른 미디어 업계 전반의 주가 하락, 광고 연동형 실적 등의 영향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주요 작품의 지난해 평균 시청률은 6%입니다. 올해 8.4%를 기록 중인 가운데 배우 김수현, 김지원 주연의 '눈물의 여왕'이 9일 방송을 앞둬 시청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눈물의 여왕' 집필을 맡은 박지은 작가는 '사랑의 불시착' '푸른바다의 전설' 등 전작 모두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눈물의 여왕'이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에 이은 여왕 시리즈라는 점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 연구원은 "'눈물의 여왕'은 제작비가 평균 두배 이상으로 추정되고 글로벌 OTT에 동시 방영돼 화제성과 수익성을 모두 겸비한 작품이다"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캡티브(전속) 비중 80%대, 자체 기획 비중 20%대, 글로벌 OTT향 공급은 연간 계약 물량 공급 등의 전략으로 외향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tvN '눈물의 여왕' 포스터.(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