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차츰 줄이며 1910선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여전하지만 IT주와 유통주가 힘을 내고 있다.
16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7.86포인트(-0.44%) 내린 1905.35포인트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넉 달만에 0.25%P 인상됐다는 소식이 나온 이후 코스피는 줄곧 1900선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만이 2885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6억원, 389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쪽에서는 차익(-2563억)을 중심으로 2966억원 매도 우위다.
지수의 하락폭이 다소 줄면서 유통(+1.59%), 전기전자(+0.82%), 서비스(+0.59%) 업종이 장중 고점을 기록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날에 이어 대표주
삼성전자(005930)가 꿋꿋하다. 오후 들어 반등하며 장중 석달 만에 82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M&A 이슈가 노출되면서 부담을 벗고 주가가 오름세도 방향을 틀더니 현재는 3.12% 상승해 18만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1.65포인트(-0.33%) 하락한 503.1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를 보면 산업폐기물(+4.01%), 종편 컨텐츠(+3.72%), 그래핀(+3.46%), 태양광(+3%)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풍력(-6.5%), 3D(-6.37%), 고배당주(-4.4%), E-북 단말기(-4%)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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