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디파이'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

입력 : 2010-11-16 오후 3:06:47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모토로라가 최신 스마트폰 ‘모토로라 디파이(Motorola DEFY)’를 다음주 국내에 출시하면서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6일 모토로라코리아는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 솔루션인 '모토블러'를 처음으로 탑재한 스마트폰 '디파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모토블러는 SNS 기능을 대폭 강화한 소셜 허브 기능의 시스템으로, 주소와 문자메시지, 트위터 등과 연동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디파이는 생활방수와 먼지 유입차단 기능을 강화하고, 스크래치 방지 스크린을 탑재했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자체 테스크 결과 1m 깊이에서 30분 버티는 것까지 확인했다”며 “샤워를 하거나 혹은 빗물, 제품에 물을 쏟았을 때 방수 기능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내주 월요일부터 전국 SK텔레콤 대리점 및 판매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예상 출고가는 90만원대이며, 블랙과 화이트 색상의 2종으로 출시된다.
 
정철종 모토로라코리아 사장은 "디파이가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 탁월한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모토로라코리아는 "최근 2G용 스마트폰이 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 인증을 받았지만 스마트폰 환경에서 2G는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제품 출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현재 모토로라는 국내 위치정보사업자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자 등록이 되면 GPS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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