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리서치인모션(RIM)이 "자사에서 출시한 태블릿 PC 플레이북이 애플의 아이패드 보다 3~4배 더 빠르다"며 애플과의 정면 도전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짐 바실리에 RIM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웹 2.0 컨퍼런스에서 "유튜브에 접속해 동영상을 볼 때, 플레이북이 아이패드 보다 더 빠르다"고 밝혔다.
바실리에 CEO는 "인터넷 검색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이 앱을 대안으로 이용한다"면서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는 플레이북에 대해 "아이패드와 경쟁하기에 너무 작고, 출발부터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바실리에 CEO는 "이제 사람들은 애플식의 사고방식에 대해 싫증을 내고 있다"고 반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