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C, 3분기 영업익 46억원..전년比 17.7%↑

입력 : 2010-11-17 오후 3:53:24
[뉴스토마토 윤영혜기자] 케이디씨(029480)정보통신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각각 564억원, 4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익은 17.7%가 증가했다.
 
2008년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접어든 극장용 입체 장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극장용 장비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08년 10%에서 2010년 현재 25%대로 확대되고 있다.
 
반면 기존 사업부문인 NI/SI 사업은 지난해 보다 35.3% 부진한 상황이며 4분기에 부진을 만회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영업익은 증가한 반면 영업외 비용의 일시적 증가로 당기 순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
 
적자전환의 주요 원인이 된 계열사 지분에 대한 평가 손실 약 71억원을 결산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케이디씨측은 아이스테이션에 대한 10대1 감자가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며, 11월부터 출시되고 있는 미니태블릿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계열사 리스크는 올해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동섭 케이디씨정보통신 재경IR본부장은 “당사 사업구조가 기존 NI/SI 사업에서 고수익 사업인 3D사업으로 전환했고 내년부터 모바일을 포함한 새로운 영역의 수익모델을 런칭할 계획이어서 향후 성장 전망은 밝다”며 “4분기까지 3D사업의 누계 매출액은 410억, 영업이익은 65억 정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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