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글로벌경기가 정상궤도에 진입하는 내년엔 기존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 종목들이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003540)은 내년이 세계경기가 정상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원년이라는 점에서 지난 2005년과 유사하다며, 2003~2004년 언더퍼폼했던 종목군의 60%가 2005년 아웃퍼폼으로 전환했음을 감안, 이들 '루저' 종목군에 주목하라고 18일 밝혔다.
최재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경기정상화 원년 국면에 주목할 루저종목군은 상당부분 금융과 산업재 섹터에 편중돼 있다"며 "실적모멘텀이 기대되는 루저종목을 중심으로
우선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최 연구원은 "같은 언더퍼폼 종목이더라도 실적을 고려해 투자하면 성과는 더욱 크게 마련"이라며 "가격메리트와 실적모멘텀이 수반된 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 구성"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