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 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보며 박수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 민주진보개혁 진영의 '압승'이 나타난 총선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해 "국민께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히셨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개표 상황실에서 조국혁신당이 최소 12석에서 최대 14석의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출구조사에 대해 "국민이 승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윤 대통령은 이번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라"며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께 보고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조 대표는 또 "총선은 끝났지만, 조국혁신당이 만들 우리 정치의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며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12일 기자회견에서도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딸 논문 대필 의혹 등에 대한 진상을 규명할 '한동훈 특별검사 도입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